건축주인 점프컴퍼니와의 미팅, 점프컴퍼니의 4번째 부산 프로젝트 설계를 의뢰 받았다. 사업지는 사상구청과 부산 지하철 2호선 감전역과 3~6분 거리로 대지면적 약 12,000m2의 비교적 큰 사업지이며 미래가치가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국내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많은 경험과 실적을 통해 성공을 달리고 있는 건축주는 우리에게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구성 설계를 원했다.

사업지 주변은 노후화된 공장 및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변 인프라를 보았을때 점프타워(지식산업센터) 건립시 주변 랜드마크로 미래가치상승에 큰 역활을 할것으로 보고 주변환경 개선을 목표로 건축주는 세련된 건물이미지와 내부시설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이야기들을 담아내기를 원했다. 어찌보면 사업주의 요구는 심플했지만...회의를 거듭하면서 여러건의 지식산업센터을 설계한 우리로선 팔고 빠지는식의 사업이 아닌 분양자와 입주자의 공간의 질을 높여 건물의 가치상승을 고려한 정말 착한 건축주인것 같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는 어찌보면 전용률 확보를 위해 틀에 같혀, 무리한 전용실 계획과 실들에 비해 부족한 코어설치, 쉽지않은 주차계획이 전부였고 이는 사업부지 면적이 커 질수록 더욱 복잡해 지는 형상이였다.  그 틀을 깬 건축주는 없었는데...이번 프로젝트 설계를 진행하면서 휴머니즘을 가진 건축주를 만날수 있어 행복하고 정말 기분좋게 설계한것 같다.
이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